[뉴스큐] 7월 서진전략 예고했던 이준석, '무조건' 서진? / YTN

2022-07-25 25

지난 8일 윤리위 징계 의결 이후 잠행에 들어갔던 이준석 대표가 다시 일정을 공개하면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광주 무등산 등반을 시작으로 다음 날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후 제주를 거쳐 호남지역인 목포, 신안, 장흥, 진도를 돌아서 부울경 라인이지요. 진주, 창원, 부산을 지나 강원 찍고, 다시 호남으로 갔습니다.

전주, 진도, 광주를 찾는 동선이었죠.

이준석 대표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서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이미 지난달 이러한 서진 전략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지난 달 12일, 이준석 대표 취임 1년 기자간담회 자리였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6월 12일) : 그래서 아마 언론인들께서 국민들께서 기대하셔도 좋을 만한 지금까지의 소위 서진 전략보다 훨씬 더 강한 수준의 서진 전략이, 예고하겠습니다. 7월 경부터 있을 겁니다.]

보통 이 대표가 지역 순회 중에 SNS에 공지문을 올리면 참가자들의 사전 신청을 통해 지역 모임이 이뤄지는데요.

최근 모임에 대한 호응이 커지자 일정을 공개하는 빈도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2일 전남 진도에서는 주민들과 어울려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SNS 올려 이목을 끌었는데요.

당시 장면 보시죠.

'무조건' 열창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이준석 대표.

지난 주말에도 지역 주민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3일에는 광주 청년들과 이른바 치콜, 치킨과 콜라를 마시는 모임을 진행했고, 어제는 경북 포항에서 100여 명과 치킨집 번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가 이러한 행보와 함께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당원 가입입니다.

자신의 SNS에도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이라는 게시글을 꾸준히 올리면서 가는 곳마다 당원 가입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책임 당원이 적은 호남 지역에서 이 대표가 지지층 저변을 넓혀 우군을 만들고, 나아가 전국 단위 지지 모임이 만들어지면 당내 영향력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한데요.

여의도를 떠난 이준석 대표가 장외전을 통해 지지율을 업고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이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해석도 조금씩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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